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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요 !

4월엔 동백꽃을 달아주세요 , 제주 4.3사건 72주년

 

 

 

4.3사건은 제주도에서 잊으며 안되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입니다. 일본과 미국정부에 의해 제주도민이 억울하게 희생당한 사건으로 한국현대사에서 한국전쟁 다음으로 많은 희생자를 발생시킨 비극적인 사건입니다. 대한민국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하는 가슴아픈 과거 역사를 알아보려 합니다.


사건의 발달  

제주도는 지리적으로 동북아시아의 요충지라는 특성을 지녀 태평양전쟁 말기에는 미국의 상륙을 저지하기 위하여 일본군 6만여 명이 주둔한 전략적 기지였으며, 8.15광복 직후에는 일본군이 철수를 하고 외지에 나가 있던 6만여 명의 제주 주민들이 일시에 귀환하여 급격한 인구 변동을 겪었습니다.


제주4.3사건 사후 처리 및 논란

사건 이후, 희생자들에 대한 진상규명과 명예 회복을 요청으로 2000년 1월 12일해당 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 회복을 위한 특별법이 제정, 공포되었습니다. 역사의식이 좋아진 우리나라이긴 하지만 아직까지도 희생자추념일 제주4.3사건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1947년 3월 1일부터 1954년 9월 21일까지 일어난 사건으로 국가 권력에 의하여 당시 제주도 인구의 10%에 달하는 민간인들이 경찰과 군인에 희생을 당했으며 임산부부터 10세 미만의 아이들까지무차별로 학살되었던 끔찍하고 아픈사건입니다.

여러 자료와 인구 변동 통계 등을 참고해보면, 4.3사건 인명 피해는 2만5,000~3만여 명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4.3위원회’에서 심사하여 확정된 희생자의 가해별 통계는

① 토벌대 84.3%(12,000명)

② 무장대12.3%(1,756명)

61세 이상 노인 6.3%(901명) 

10대 이하 어린이 5.4%(770명) 

여성의 희생(21.1%, 2,990명)이 컸다는 점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은 과도한 진압작전이 전개됐음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은 관광지로도 너무나도 유명한 제주도라 단지 아름다운 섬으로 생각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아름다운 땅, 제주에서도 큰 아픔이 있었다는 것을 우리는 인지해야 합니다. 곧 다가오는 희생자 추념 일을 잊지 않고 미리 알아두도록 합시다.

벌써 71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기억하지 못했던 희생자추념일 제주4.3사건을 추모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