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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요 !

코로나 목욕탕 집단감여 우려(철원 확진자 /물을 통한 감염 여부)

 

얼마전 코로나 바이러스가 물에서도 감염이 되는지에 대한 논란이 있었는데 그에 대한 검증 내용을 살펴보았습니다.

▷ 신종코로나가 물에서도 감염되는지에 대한 쟁점

- 군산 여덟번째 확진자 지난달 23일 입국 후 목욕탕 방문

- 신종코로나 목욕탕 물 통해서도 감염된다는 소문 돌아

- 탕에 얼굴 담그거나 물을 눈에 묻힐 경우 눈 점막 통해 전염될 수 있다

▷ 검증내용 

1. 감염경로


- 메르스나 사스처럼 비말(침방울) 등을 통해 호흡기 전파

- 감염증 환자 기침할 때, 침이 눈, 코, 입 점막 침투하면 감염

- 감염증 환자 비말 묻은 사물 만진 뒤, 눈, 코, 입 만져도 감염 가능성


2. 목욕탕 물 통해 감염될 수 있는가 ?

- 전문가들 목욕탕 물에 바이러스 잠복해 있다가 이용자 감염시킬 가능성 낮다고 진단

- 목욕탕 자체가 습도와 온도가 높아 코로나 바이러스 생존 어렵기 때문"



▷ 검증결과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목욕탕 물 통해 감염될 확률 극히 낮음

- 다만 다중이용시설 방문 자제할 필요

- 특히 목욕탕 탈의실 마스크 착용하지 않기 때문에 감염예방 취약 

- 기침, 재채기 하면 옷장, 의자, 세면대 등에 비말 묻을 가능성 높아


위의 검증결과에서 확률이 극히 낮다고 하였지만 현재 강원도 철원군에서 대중목욕탕을 중심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도 보건당국과 철원군에 따르면 3일 오전 철원 김화읍에 사는 여성 A씨(70대)가 양성 판정을 받았습다. A씨는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철원 주민 B씨(67·여)와 같은 고석정 한탄리버스파 사우나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B씨는 철원 주민이지만 의정부성모병원 근무자로 해당 지역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 때문에 철원군 확진자가 아닌 경기도 의정부시 확진자에 포함됩니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고등학생 C양과 50대 여성 D씨도 같은 목욕탕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되어 한 목욕탕에서 벌써 3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입니다. 

보건당국은 확진자 역학조사와 함께 해당 목욕탕 이용객에 대해서도 검사를 벌이고 있으며 현재까지 파악된 해당 목욕탕 이용객은 30여명입니다. 또 철원군과 인접한 화천군도 긴급 재난 문자를 보내 해당 목욕탕을 이용한 주민들이 선별진료소로 향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춘천(5) 원주(18) 강릉(6) 태백(1) 속초(3) 삼척(1) 인제(1) 횡성(1) 서울(2·도내 신고) 철원(4) 등으로 총 42명입니다.

<새로운 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공공 목욕탕에서 전파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목욕탕이 특별히 위험한 곳은 아니며 감염자와 1미터(m) 이내 밀접 접촉을 한다면 모든 장소가 위험하다고 지적했삽니다.

의학 지식이 없는 비전문가라면 목욕탕의 장소적 특성 때문에 감염이 더 잘 일어나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축축하고 따뜻한 환경은 병균이 득실거리는 이미지를 연상시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실제 전문가에 따르면 온탕·열탕에선 바이러스가 오래 생존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냉탕엔 바이러스가 생존할 수 있지만 밀도가 매우 낮아며 목욕탕 물이 바이러스 전파의 매개체가 될 가능성이 낮다는 것 입니다. 반면 침방울(비말)이 튈 정도로 감염자와 가깝게 접촉했다면 사정이 다르다고 지적합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3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 청사에서 정례브리핑에서 목욕탕 감염 사례와 관련해 "아마도 지인들이 목욕탕에서 만나 긴밀하게 대화를 나누면서 전염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혀졌습니다.

앞서 이날까지 경남 진주의 스파인 윙스타워에서만 무려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강원 철원에서도 대중목욕탕 관련 환자가 3명 추가되었고 이외에도 전국 각지에서 공공 목욕탕 관련 확진자가 속속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신천지 교회 를 시작으로 콜센터, 요양원, 줌바댄스장, 목욕탕 등은 지금까지 대량 감염이 발생한 곳의 공통점은 많은 사람들이 밀폐된 공간에 모여 장시간 비말을 배출하는 곳이란 점입니다.

방역당국은 이렇게 밀폐·밀집된 공간은 어디든 위험할 수 있으며 증상이 의심되는 사람은 자발적으로 집에 머물러달라는 강력한 당부가 이어졌습니다.

정 본부장은 "증상이 있는 상황에서 실내에서 아주 밀접한 접촉을 하면 모든 공간이 다 전파가 가능한 상황이다. 어느 공간이 위험하고 어떤 공간은 괜찮다는 얘기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증상이 있으신 분은 가급적 집에 머무르시고 야외 외출을 하지 말아 달라"고 권고하였습니다.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인터뷰>

▶바이러스는 습한 환경이라고 생존기간이 더 길어지지 않으며 온도가 높아도 생존에 유리하지 않습니다.날씨가 따뜻한 건 오히려 바이러스에게 불리하고 수증기가 있어서 바이러스가 멀리 간다는 말도 일반적인 얘기는 아닙니다. 그보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코로나19에 대한 면역력이 없고, 이 바이러스 자체의 전염력이 높다는 것이 문제점입니다.

▶ 온탕·냉탕에 들어가면 자연스럽게 물을 입에 머금었다 뱉을 수 있다. 그러다보면 탕 자체가 바이러스가 둥둥 떠다니는 '바이러스 물'이 될 가능성에 대해 위 설명한 것과 같은 이유로 온탕·열탕은 바이러스가 오래 생존하기 어려운 환경이며 물론 냉탕이라면 바이러스가 생존할 수는 있다. 다만 바이러스는 세포 내에서 증식하기 때문에 물 안에 들어가서 증식할 수는 없기 때문에 냉탕 안에 일정량의 바이러스가 퍼진다면 그 밀도가 굉장히 낮아질 것이다. 만약 냉탕의 크기가 굉장히 작고, 그곳에 바이러스를 다량으로 분출하는 사람이 들어가 그 사람의 호흡기로 물이 여러번 들어갔다 나왔다 하고, 그 물이 소독되지 않은 채로 다음 사람이 바로 들어간다든지, 하는 특수한 조건들이 만족된다면 그런 일이 이러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