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궁금해요 !

코로나 전세계90만명 돌파, 수도권 확진자도 1000명 넘었다

 

코로나가 전 세계적으로 90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고, 수도권도 누적 확진자가 1000명에 육박하여 시민들로 하여금 불안과 더 강한 경계를 해야 할 때 임을 보여줍니다. 

수도권 확진자 증가세는 이달 20~30명대를 유지하고 있었으나, 현재 연속해서 40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로 해외에서 감염된 확진자가 수도권에 머물다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증가하였습니다. 수도권은 신천지 관련 신종 코로나19 환자가 적은데도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의 누적 확진환자'가 1000명에 육박하고 있어 또 다른 경로의 집단감염에 비상이 걸린 상황입니다.

1일까지 수도권의 누적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서울 450명, 경기 476명, 인천 64명으로 990명이며  최근 신규 발생 추세를 고려하면 이날 오전 1000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였는데, 하루 사이  89명이 증가하였습니다. 

2일 현재 집계된 수도권 확진자는 1077명입니다.

국내 다수의 확진환자가 '신천지'와 관련된 환자라는 점과 다르게 수도권은 신천지 영향은 상대적을 낮습니다.

서울의 경우 신천지 관련 환자가 지난 2월 28일 확인 된 64번째 환자로 이 환자는 2월26일 확진판정을 받은 신천지 관련 환자의 접촉자입니다. 서울의 누적 확진자는 450명인데 64번째 환자 이후 386명은 신천지와 관련이 없는 감염자들입니입니다. 마찬가지로 경기에서는 2월 20일 확인된 44번째 환자와 89번째 환자 이후 신천지 관련 환자는 없으며 인천 역시 3일에 확인된 8번째 환자가 마지막 신천지 관련 환자입니다.

실제로 서울 7명, 경기 29명, 인천 2명 등 총 38명만이 신천지 관련자 입니다.수도권 누적 확진환자 990명 중 3.8%에 불과한 수치로 전국 누적 확진환자를 보면 9786명 중 신천지 관련 환자는 5162명으로 52.7% 와 큰 차이가 있다.

이처럼 신천지의 영향이 적음데도 불구하고 확진환자가 계속 늘어나는 이유는 집단감염과 해외유입이 주 원인입니다.

서울에서는 '구로 콜센터' 관련 환자가 96명, 만민중앙성결교회 관련 환자가 29명이 집단 발생했고 경기에서는 성남 은혜의강 교회 관련 환자가 70명, 구로 콜센터와 부천 생명수교회 관련 환자가 48명에 입니다. 인천에서도 64명의 환자 중 20명이 구로 콜센터 관련 환자입니다. 집단발병 비율로만 보면 수도권에서 489명으로 절반인 49.3%에 육박합니다.

해외에서 유입된 확진환자는 서울에서 119명, 경기에서 86명, 인천에서 21명으로 이를 합치면 총 226명입니다. 해외유입 환자와 집단발병 환자를 합치면 715명으로 수도권 전체 환자의 72.2%를 차지하며 여기에 집단발병으로 발생한 확진자의 접촉자까지 포함하면 비율은 더 올라갈 것 으로 보입니다.

수도권에는 인구밀집도가 높은 특성상 활동으로 인한 감염 전파 가능성이 큽니다.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고 방역 상 빈틈이 발생하면 대규모 확진환자가 발생할 우려가 있음으로 보입니다.

현재 수도권에는 감염병 전담병원이 17개, 확보된 병상이 1757개가 있지만 656개는 이미 사용 중입니다. 김우주 고려대학교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코로나19의 본 게임은 수도권이다. 대구도 방심하다가 당했다.수도권도 확진환자가 늘어날 것을 대비해 병상과 의료자원을 미리 확충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본부장은 서울 지역 신규 확진자 들 중 해외유입이 60%이상 차지하고 있고, 구로구 교회의 집단발병 사례와 아산병원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살펴보아야 한다고 말하였습니다. 이어 대구지역은 다행히 전체 숫자가 줄었지만, 요양·정신 병원에서의 유행이 지속되어 있어 코호트 격리 조치 중인 병원들이 아직 상당수이며 당분간 철저히 감시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당초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5일까지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현재 상황에서는 생활방역체계 전환시점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합니다. 

 


매일 전해지는 코로나 관련 뉴스 속보와 확진자 증감 소식은 우리로 하여금 불안과 공포감을 줍니다. 또한 길어지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로 점점 지쳐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또 한번 위기점인 시점에서 기존에 지켜지던 것들이 무너지면 안 됩니다. 해외유입으로 다시 한번 경계를 해야 하는 점이 정신과 육체적으로 힘들 수 는 있지만 조금이라도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국민 모두가 함께 인내하며 움직여야 할 것 입니다. 오늘도 답답함을 참아가며 지내고 있을 많은 분들께 응원과 함께 존경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