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출신 BJ 강은비가 '18만 1818원' 축의금을 보냈다는 연예인을 비실명으로 다시 언급하며 주목을 끌었습니다. BJ 강은비는 이번에는 해당 연예인과 주고받았다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하며 "나로 인해 오해 받은 사람들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였습니다.
17일 강은비는 자신의 SNS에 이틀 전 축의금 논란의 주인공으로 추정되는 연예인 A씨와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을 공개하였는데, 이 카카오톡 대화내용에는 A씨가 강은비에게 "18만 1818원 축의금 보내고 바로 30만원 더 보내고 손편지와 꽃다발 줬던 것 잊지 않는다. 끝까지 공개하지 않아서 고맙다."고 말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이후 A씨는 강은비에게 "이 카카오톡도 공개할 거니?"라고 물은 뒤에 강은비가 그렇지 않다고 말했고, A씨는 "공개해도 된다."면서 "그래야 네가 더 욕먹을 것. 욕 먹고 오래 살라"고 퍼붓기도 했습니다. 고마움과 미안함을 드러내던 A씨가 돌연 강은비에게 저주를 퍼붓는 대화 내용은 전후 맥락이 제대로 맞지도 않는 내용이라 더욱 의아함만 더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강은비는 자신은 SNS에 아래와 같은 해명글을 올렸습니다.
1. 10년이 넘는 시간을 친하게 지냈고 투닥거리면서 장난도 치면서 서로의 집도 왕래하면서 어려운 시간 의지하면서 보냈습니다.
2. 2017년 10월 27일 bj 활동하면서 매일 8시간-20시간 방송하다 보니 멀어졌습니다. 연락도 자주 못하게 되었습니다.
3. 저를 떠보는 듯한 직업이 좋은 사람과 소개팅을 주선한다고 하시길래 관심 없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자 돈독 오른 년, 몸 파는 년 주제에 라며 욕과 지인들에게 사람이 변했다고 뒷담화를 하고 저에게 지속적으로 bj를 그만두라고 하셨습니다.
4. 연락 차단 후 시간이 지났는데 결혼식에 초대한다며 모바일 청첩장 및 장문에 카톡으로 그동안 미안했다며 꼭 참석해 달라고 하셨습니다.
5. 그날 제가 촬영이 있어서 참석하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꼭 축복해주고 싶어서 잠시라도 들리겠다라고 그동안 같이 지냈던 날들을 보고 나쁜 일은 잊었습니다.
6. 그러자 참석하기 어렵다라는 말에 화가 나셨는지 카메라 들고 와서 주책 떨지 말고 급 떨어지는 bj 초대한 거 창피하니깐 티 내지 말라고 하시면서 굳이 티 내고 싶으면 300만원 내놔라. 하셔서 순간 욱해서 그럴 돈 드리기도 싫고 촬영도 안할꺼고 참석도 못할꺼 같다고 하니 그럼 축의금 내나라 하셔서 181818원 송금했습니다.
7. 오히려 좋아하시면 바로 받으시고 더럽지만 잘 받는다고 하셔서 하루종일 고민하다가 그래도 결혼하시는데 잘못한 거 같아 다시 30만 원 송금하고 결혼식 전날 참석하지 못하는 미안한 마음에 편지를 써서 꽃과 함께 보냈습니다.
8. 지금 인터넷 관련된 방송은 시작하지도 않은 분입니다.
제가 한 말로 오해를 받으신 분들께 죄송합니다. 전 누구를 욕하고 싶은 마음에 이야기를 한 게 아니었습니다.
생방송 중에 욕할꺼였음 처음부터 다 이야기했겠죠. 제가 참 모자란 사람이고 제 말로 인해서 누군가가 상처받는 일이 생기는 것에 대해서 많은 죄책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강은비 인스타 글-
강은비의 이와 같은 발언으로 네티즌들은 상대연예인에 대해 추측을 하였고 가수·연기자로 활동 중인 이지혜 가 지목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강은비는 "그 분은 유투브를 하지 않는다"라고 간접적으로 부인하였지만 일부 네티즌들을 이지혜 의 유튜브 댓글에 "181818 축의금" 이라 달자, 이지혜의 남편 문재완 은 안타까운 억측에 대해 부인하습니다. 그럼에도 논란이 일자 이지혜 가 직접 "청첩장을 만들지도 않았으며 강은비와는 연락처도 모르는 사이다" 라고 해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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