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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날 40주년 기념 / 김예지 당선인 안내견 '조이' 국회 출입허용

 

▷ 문재인 대통령은 장애인의 날 40주년을 맞아 아래와 같이 밝혔습니다.

“재난이 닥칠 때 장애인이 비장애인보다 불평등하게 더 큰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시스템을 정비해 나가겠다. 코로나19를 겪으며, 우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잘 사는 길에 대해 더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다. 재난의 크기는 모든 이에게 평등하지 않다. 장애인이나 취약계층에게 재난은 훨씬 가혹하다. 코로나19를 겪으며 그 사실을 다시 한 번 절감했다. 재난이 닥쳤을 때 장애인에게는 정보가 어떻게 전달되어야 하는지, 마스크와 같은 방역물품은 어떻게 공급되어야 하는지,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할 때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의 돌봄 공백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온라인 수업은 또 어떻게 할 것인지, 좀 더 세심해져야만 그나마 재난 앞에서 조금은 더 평등해질 수 있다.

장애인의 날을 맞아 ‘모든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롭고, 존엄성과 권리에서 평등하다’는 정신을 되새긴다”며 “우리 몸의 중심은 머리도, 심장도 아니고 ‘아픈 곳’이란 말이 있다. 우리 공동체의 중심도 ‘아픈 곳’이다. 재난이 닥칠 때 장애인이 비장애인보다 불평등하게 더 큰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시스템을 정비해 나가겠다. 코로나19는 분명 위기이지만, 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 우리 모두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길이라는 것을 체감하는 기회가 되었으며 우리가 모두 서로에게 소중한 사람이라는 점이 참으로 고맙다”


 4월 20일 장애인의 날 

국민들이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 , 장애인 재활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제정한 날로 1972년부터 민간단체에서 개최해 오던 4월 20일 ‘재활의 날’을 이어, 1981년부터 나라에서 ‘장애인의 날’로 정하고 기념행사를 해왔습니다. 이 날은 4월이 1년 중 모든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로 장애인의 재활의지를 부각시킬 수 있다는 데 의미를 둔 것이며, 20일은 다수의 기념일과 중복을 피하기 위해서입니다.

한편, 1981년 UN총회는 ‘장애인의 완전한 참여와 평등’을 주제로 ‘세계 장애인의 해’를 선포하고 세계 모든 국가에서 기념사업을 추진하도록 권장하였고,  우리 나라는 ‘세계 장애인의 해’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1981년 4월 20일 ‘제1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였습니다. 기념식은 장애인 인권선언문 낭독·장애인 복지유공자 포상· 장애인 극복상 시상·장애인 수기 발표·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이 날을 전후한 약 일주일간을 ‘장애인 주간’으로 정하고 여러 가지 행사를 개최합니다. 

장애인과 관련된 기념행사는 1972년부터 한국신체장애자재활협회(현재 한국장애인재활협회)에서 4월 20일을 ‘재활의 날’로 정하여 민간행사를 추진해 오다가, ‘세계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1981년부터 정부행사로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당시 정부의 법정기념일 축소 방침에 따라 법정기념일로 지정받지 못하다가, 1989년 12월 개정된 <장애인복지법>에 의거하여 1991년부터 4월 20일이 ‘장애인의 날’ 법정기념일로 공식지정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최근 미래한국당 김예지 당선이의 안내견 '조이'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지난 15일 제21회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김예진 당선인은 선천성 망막색소변성증으로 1급 시각장애를 판정받았으나 일반전형으로 숙명여대 피아노과에 입학한 뒤 미국 위스콘신 대학교 음아계술학과서 피아노 박사 학위를 받은 피아니스트 입니다. 

미래한국당 대표에 의해 당에 영입되면서 정계에 입문하여 당선되었으나 그의 안내견 '조이'가 국회 본회장,상임위원회 회의장에 출입이 불가능해 정계에서 안내견 출입 허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그간 국회에서는 안내견의 출입을 관례적으로 막아왔습니다. 

국회는 현재 외국 사례 등을 참고해 조이의 대기장소와 위생문제 등을 해결할 구체적 방안을 찾고있으며 특히 영국 최초로 시각장애인 장관을 역임한 데이비드 블렁킷의 사례를 참고하고 있습니다. 

그간 국회는 회의 진행에 방해되는 물건이나 음식물을 반입해서 안된다, 라는 국회법 제 148조를 근거로 안내견 출입을 막아 2004년 17개 총선에서 시각장애인으로 당선됐던 한나라당 정화원 의원은 안내견 동반이 아닌 보좌관 도움을 받았었다. 이에 한국당은 물론 소수자인권과 장애인을 중시하는 더불어민주당·정의당에서도 안내견 대동을 허가해야한다는 뜻을 밝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