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그룹 초신성 출신 윤학이, 강남 44번째 확진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윤학은 2007년 Mnet 스타 발굴 육성 프로그램 ‘M!Pick’으로 처음 소개돼 5인조 댄스그룹 초신성의 멤버로 데뷔하였고 같은 해 성남 SG워너비 콘서트 게스트로 첫 무대에 올라 이후 멤버들이 음악·연기·광고 등으로 활동하며 특히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윤학은 2017년 일본 드라마 ‘바운서’(2017), 지난해까진 SBS 드라마 ‘운명과 분노’(2018~2019)에도 출연했고 창작 뮤지컬 ‘김종욱 찾기’ ‘프라미스’ 무대에도 올랐습니다.
서울시와 서초구에 따르면 양재1동에 사는 남자 연예인 정모씨가 지난달 24일 일본으로부터 귀국 → 최초 증상이 27일 발현 → 31일에 서초구보건소에서 검사 → 4월 1일에 양성 판정을 받아 서초구 27번 환자로 등록되었습니다. 서울시와 질병관리본부가 공개한 자료에 직업이 '자영업'으로 표시된 정씨는 보이그룹 출신 가수이며 한국과 일본에서 드라마에 출연하고 한국에서 뮤지컬에도 출연하였고 해당 보이그룹은 2007년 데뷔했으며 2018년부터는 새 그룹명으로 일본에서 활동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해외에서는 톰행크스 등을 시작으로 유명인들의 감염사실이 공개되었지만 국내 연예인 중 코로나19 감염 사실이 확인되기는 윤학이 처음이었습니다. 또한 입국 후 자가격리 없이 외부활동을 하며 마스크 미착용으로 비난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현재 강남 대형 유흥업소 직원의 확진 사실이 밝혀지면서, 강남 44번째 확진자 A씨가 윤학을 만난 뒤 코로나19에 감염되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지인 사이로 지난 달 말 만남을 가졌고 A씨는 유흥업소 여성이라고 알려져 큰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강남구 44번과 51번 등 2명은 정씨와 접촉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었는데, 강남구 44번과 51번 확진자는 논현동의 거주지에서 함께 사는 룸메이트이고 각각 36세와 32세 여성입니다. 이들은 서울시와 강남구의 역학조사를 받을 때는 직업을 '프리랜서'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방역당국은 이 중 강남구 44번이 강남의 대형 유흥업소에서 여종업원으로 일해 온 사실을 확인하고 이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으며 51번 환자의 직장과 동선은 역학조사를 통해 확인 중으로 해당 업소는 영업을 중단한 상태 입니다.
강남구 44번이 해당 유흥업소에서 지난달 27일 저녁부터 다음날 이른 아침까지 일했던 사실을 확인하였는데, 의심 증상이 있기 전인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약 9시간 동안 해당 업소에서 근무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남구 44번 환자는 서초구 27번 환자와 지난달 26일 접촉 → 지난달 29일부터 증상발현 → 스스로 자가격리를 하며 상황을 지켜봄 → 4월 1일 오후 강남구보건소로 방문해 검체검사 → 2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이 환자는 방역당국에 서초구 27번 환자에 대해 '지인' 혹은 '아는 오빠'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남구 51번 환자는 룸메이트인 44번 환자가 확진판정을 받은 것을 계기로 자가격리 → 2일 받은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으나 5일 다시 검사를 받아 → 6일 양성 판정되었습니다. 이 환자가 언제 서초구 27번 환자와 접촉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아 방역당국은 이 환자의 직장 등 동선과 접촉자도 파악 중 입니다.
서울시와 강남구 관계자들은 강남구 44번 환자와 51번 환자의 직장이 같은 곳이냐는 질문에 파악중이라고만 답했습니다. 서울시와 질병관리본부가 공개한 자료에는 강남구 51번이 서초구 27번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되어 있으나, 강남구 관계자는 "우리 역학조사에서는 강남구 51번이 (직접 서초구 27번과 접촉해 감염된 것이 아니라) 강남구 44번과 룸메이트여서 감염된 것으로 봤다"고 말해 내용이 상충 됩니다.
윤학 관계자는 윤학과 44번 확진자는 지인 사이다. 해당 업소에 출입했던 것은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윤학 소속사 대표 "윤학 유흥업소 방문? 전혀 개의치 않아요"
대규모 집단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해당업소 방문에 대한 윤학 소속사 대표의 인터뷰는 논란을 가중하였습니다. 7일 오후 SV엔터테인먼트 대 표는 소속 아이돌의 유흥 업소 방문에 대한 질문을 하였고 그에 대해 소속사 대표는
윤학(37·남) 씨의 유흥업소 방문 논란이요? 저는 전혀 개의치 않습니다. 왜냐하면 저도 그럴 수 있는 부분인 것이고, 무엇보다 사생활에 대한 부분은 깊게 관여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런 것들이 문제가 아니라, 소속사는 소속 연예인들이 어떤 예술적 감각이 있고 어느 부분을 키워야 하는지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하였습니다.. '유흥 업소 방문 논란' 등은 개인에 대한 사생활이기에 소속사는 깊게 관여하지 않는다는 뉘앙스를 강하게 풍겼고 '유흥업소 방문'이라는 논란의 소지보다 개인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싶다는 것이 A 씨의 설명이었습니다. 또 그는 A씨는 "윤학이 유흥업소 직원을 유흥업소에 방문해 만났는지, 다른 곳에서 따로 만났는지는 나도 모른다. 소속 연예인들에 그 정도로 깊게 관여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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